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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으로 호흡하는 것이다. 단전호흡이란 의식과 기운이 함께 하는 것이므로 평상시 호흡처럼 의식의 집중 따로 호흡 따로 하는 것에 비해 상당한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의식 및 호흡으로 단전에 집기를 하는 것은 그곳이 축기의 보고이기 때문이며 여기까지가 초보단계이다.

단전호흡에도 열 단계가 있는 바 첫째는 단전에 의식을 주는 것으로 시작되며, 둘째는 호흡을 함께 하는 것이고, 셋째는 의식의 강화, 넷째가 집중, 다섯째 더욱 강화, 여섯째 벗어남, 일곱째 새로운 시작, 여덟째 비약, 아홉째 도착, 열째 깨고 나감이라 할 수 있다.

단전호흡으로 깨는 것은 극히 일부 1% 이내라고 할 수 있고 여기에 기 + 영 + 혼 + 우주의 단계에 가야 전체적인 균형이 맞아 대의식이 열리고 대의식이 열린 후 깸이 있는 것이지 소아(小我)적인 단전호흡은 깸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 인간의 몸은 호흡으로 모든 것이 유지되므로 호흡만 가지고도 상당 부분 카버할 수 있다.

호흡으로 안되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으며 대체로 내보낼 것이 많을 때는 날숨을 길게, 들이쉴 것이 많을 때는 들숨을 길게 하면 된다. 내보낼 것은 마음이 불안하거나 편치 않을 때이며 수련이 잘 안 될 때에도 내보낼 것이 많다고 보면 된다.

날숨과 들숨의 비율은 7:3에서 시작하여 점차 들숨 위주로 나가되 최후엔 들숨과 날숨의 비율이 9:1이 된다. 이때는 체력이 딸릴래야 딸릴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다.

수련을 시작하여 안정기까지는 날숨 위주로, 의식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들숨 위주로 수련을 한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호흡시기에 대한 인식은 접어두고 호흡에만 즉 들숨, 날숨에만 전 의식을 집중토록 노력하되 들숨과 날숨의 비율은 본인이 숨가쁘지 않게 조절하면 될 것이다.

장소는 약간 선선한 곳이 좋으며 너무 춥거나 더우면 집중에 방해가 되니 섭씨 17도 정도로 맞추면 좋을 것이다. 들숨은 온 우주를 들이쉰다고 생각하고 날숨은 내부 속의 모든 나쁜 것이 다 나간다고 생각해라.

30분 내지 한 시간 이후 한결 가벼운 상태가 될 것이다. 처음엔 그냥 숨만 쉬다가 차차 집중이 될 것이니 처음부터 우주를 논하지 말고 호흡에서 어떤 현상을 알게 된 이후 우주를 가르쳐 주면 된다.

호흡이 쉬운 것 같아도 일정 시간 가늘고 긴 상태를 유지함은 상당히 어려운 것이니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주는 것만으로 상당한 효과가 날 것이다.

소화 불량시는 의식은 띄우고 힘껏 들이마셔서 배에 힘을 주고 한참 멈추었다가 내쉬고 이런 동작을 5분 정도 반복 후 다시 하기를 3~5회 많이는 10회 정도 반복 후 평상시 호흡을 하면 된다.

순환기계 불량은 평소의 호흡보다 더 조용히 할 것을 요한다. 호흡을 조용히 함으로서 안정하는 것이며 안정한 상태에서 호흡을 계속하므로 파장을 가라앉혀 그 상태가 평소에까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순환기계는 심장이나 혈관 계통이므로 특히 조용히 할 것을 요한다.

식사 후에는 가급적 호흡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후 호흡은 체내에서 기가 엉켜 순환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한 시간 이상 지난 후 휴식을 가지고 나서 수련에 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련에 들고 나서는 가늘고 긴 호흡을 유지하되 소화가 안 될 때는 힘있는 호흡을 함으로써 기반을 조성하고 나서 수련호흡에 들 것이 필요하다.

단전을 생각해라. 단전을 생각하면서 호흡하면 된다.

한 시간 내지 2시간이 좋다. 평소의 호흡에서는 하루 종일 단전에 의식을 주고 호흡을 하되 집중하는 시간이 처음부터 너무 길게하려면 힘이 들고 힘이 들면 금방 지치고 마는 까닭에 너무 긴 것은 좋지 않다. 한 시간에서 두 시간도 30분 단위로 나눌 수 있는바 30분씩 2~4회 정도 하면 좋을 것이다. 다만 짧되 충분히 할 것을 요한다. 혼자 하는 수련은 시간 배분이 쉽지 않아 짧고 깊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생각을 놓아라. 어디를 생각한다고 특별히 정하지 말고 그냥 놓았다가 편해지면 단전을 집중해라. 그러면 좀 더 단전에 집중이 잘 될 것이다. 절대적인 신뢰가 가능한 사람에게만 가능한 방법이 될 것이다.

- 선계에 가고 싶다 中 -